부산울산중소기업청은 지난 27일 오후 열린 '2013년 우수 중소기업인상' 시상식(사진)에서 (주)카포산업 박종섭 대표이사 등 10명의 우수 중소기업인과 7명의 유관기관 유공자를 선정, 시상했다고 밝혔다.

우수 중소기업인상은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경영혁신 노력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인 등을 격려하기 위한 상으로 2000년 제정됐다.

2013년 우수 중소기업인상은 경영혁신, 기술혁신, 창업·벤처, 수출, 소상공인 등 5개 분야로 유관기관 및 해당 부처의 추천을 거쳐 선정됐다.

올해 수상 우수기업인은 ▷경영혁신분야 (주)카포산업 박종섭 대표, (주)박스코 김호성 대표 ▷기술혁신분야 (주)영종산업 채포기 대표, (주)대건 윤평수 대표 ▷벤처·창업분야 비전사이언스 윤장효 사장, 초코팩토리 강준구 사장 ▷수출기업 분야 (주)CJ전기 김해숙 대표, (주)느티나무의사랑 정선희 대표 ▷소상공인 제이엔제이통상 이인자 사장, 세아뜨 남정우 사장 등 10명이다.

(주)카포산업 박 대표는 중기청 컨설팅 사업을 통해 작업환경을 개선한 결과 생산성이 80% 이상 향상되고 관리직원 80% 이상을 교육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영종산업 채 대표는 중기청 및 환경부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 연속식 아스팔트제품 제조 플랜트를 도입한 공로가 인정됐다. 비전사이언스 윤 대표는 부친이 경영하는 농장에서 효모제 관련 업무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 미생물 음식물 처리부문 특허기술을 보유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유관기관 유공자는 신용보증기금, 부산경제진흥원 등 7개 기관 각 1명이 수상했다.

부울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해당 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디딤돌이 되고 지역의 다른 기업도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을 위해 노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