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661지구(총재 이근철)는 지난 5일 해운대 벡스코 오디토리움 헬로콘서트 행사장에서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우이웃돕기 자선음악회인 '헬로콘서트 좋은 날'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국제로타리 3661지구는 지난해 연말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모금한 1억 원을 부산적십자사에 전달(사진)했다. 부산적십자사는 이번 성금으로 생필품을 마련해 '희망풍차'란 이름으로 봉사원들이 지역의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 홀몸노인 북한이탈주민 등 2400가구를 직접 방문해 전달하고 말벗과 청소 등을 함께 펼칠 예정이다. 또 노인과 장애인을 위해 세탁차량과 목욕차량을 운행한다.

이근철 총재는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모은 성금을 더욱 의미 있게 사용하기 위해 고민하던 중 부산 전역을 대상으로 봉사원들이 불우이웃과 결연을 해 보살피는 적십자활동에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이 총재는 3661지구 발전·봉사기금 6억 원을 사재로 기탁하며 지역과 국제사회를 위해 끊임없이 봉사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