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상공회의소(회장 류진수)는 17일 제17회 김해상공대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이날 오전 상의 회의실에서 시상했다.

대상에는 삼협그린텍(주) 김성우 대표이사, 우수상 경영 부문에는 세진공업(주) 오도환 대표이사와 (주)아스픽 김수현 부사장이 각각 선정됐다. 대상을 받은 김 대표이사는 대체에너지와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며, 전년 대비 20%의 매출 신장을 이뤘다. 또 경남람사르협약 유치위원회 위원, 김해환경포럼 고문, 환경부 생태복원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우수상 경영 부문의 오 대표이사는 혁신적 경영기법을 도입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지난해 대비 매출 20%이상 증대를 이루고 자동코킹기의 특허출원을 통해 생산성 증대에 이바지했다.

같은 상 수상자인 김 부사장은 지난해 파인사업 부문의 매출을 100% 신장시켰고,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5건의 특허를 획득해 기업경쟁력을 향상시켰다.

또한 김해상의는 원가절감 등으로 회사발전에 기여한 근로자 5명을 장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기술 부문에는 두루포징(주) 송낙장(64) 부장, (주)대흥알앤티 권정식(50) 기장, 현성기업(주) 장흥일(49) 부장이, 수출 부문에는 (주)빙그레김해공장 이남구(53) 반장, 고모텍(주) 정종수(42) 과장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김해상의는 제9, 10대 회장 재임 중 상의 자산을 늘리고 장학금 조성 등에 이바지한 공로로 강복희 명예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