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이 지난 19일 부산 강서구 대항동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본부와 함께 저소득계층과 거동이 불편해 병원을 찾기 어려운 노약자를 대상으로 '낙도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의료봉사에 나선 고신대병원 의료진이 지난 19일 진료하고 있다.

이날 고신대복음병원 의료진 및 교직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임직원 등 34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내과·이비인후과·재활의학과 등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한국전쟁 중 무료 천막진료소로 시작한 고신대복음병원은 의료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의료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나눔의료활동에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다. 올해만 해도 필리핀 뚜게가라오 지역과 네팔 지진피해지역으로 두 차례 해외의료봉사를 다녀왔다. 임학 병원장은 "앞으로도 낙도와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는 나눔활동을 적극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