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문교회 청년마루커뮤니티가 주관하고 부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하소연)이 주최한 사랑 나눔 프리마켓이 지난 7~9일 복지관 일대에서 열렸다.

사랑 나눔 프리마켓에 참여한 지역 주민과 어린이가 점자체험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청년마루커뮤니티가 지역에서 나눔의 가치를 함께 나누고자 마련했다. 수익금은 부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달해 긴급지원이 필요한 두 가정과 여성 지적장애인의 양육 지원을 위한 맘드림프로그램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생활용품 1000여 가지와 부식재료, 반찬 등을 판매했다. 또 복지관 측은 장애에 대해 지역 주민의 이해를 돕고자 홍보 및 체험부스를 마련해 보조기구 전시, 시각장애인 점자체험, 다트 던지기로 장애 이해를 돕는 퀴즈 코너 등을 운영했다. 하소연 관장은 "지역 주민이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소외된 계층을 돌아보는 뜻깊은 행사였다. 청년마루커뮤니티와 인연이 계속 이어져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장애 인식 개선의 장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