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적십자사(회장 김종렬)는 16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700여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적십자사 창립 제 111주년 기념식 및 유공봉사자 시상식을 열었다.

적십자 창립 111주년 기념식 모습.

이날 기념식에서 25년간 봉사한 강동동봉사회 박정순(74), 금곡동봉사회 여하자(72) 봉사원이 최고영예인 '봉사장 금장'을, 4만 시간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허영자 문영순 봉사원이 '봉사시간 표창'을, 50년 봉사활동을 이어온 허태을 봉사원이 '장기봉사원 표창'을 수상하는 등 1222명의 봉사원 및 기부자와 22개 단체가 대한적십자사, 정부, 부산광역시 포장 및 표창을 받았다.

부산적십자사는 284개 봉사회 1만1000명의 자원봉사자와 1만300명의 RCY(청소년적십자) 단원들이 구호, 사회봉사, 지역보건, 인도주의 이념 보급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4대 취약계층인 아동, 노인,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의 지원과 특수차량(세탁, 목욕, 급식) 운영 등을 중점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승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