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정해린)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이 전국 23개 대학을 대상으로 벌인 2016년도 IPP형 일학습병행제 성과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부산외국어대 관계자가 우수대학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외대는 최근 서울 구로구 지밸리컨벤션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 박영범 이사장, 각 대학 사업단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6년 성과평가 우수대학 CEO(총장) 간담회'에서 우수대학(A등급)으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부산외대는 컴퓨터공학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학과 등 16개 학부(과)의 3, 4학년 재학생 100여 명을 부산 울산 경남지역 우수기업에 파견하여 장기현장실습을 하였으며 이후 취업으로 연계된 학생의 비율은 64.8%다. 올해 상반기에는 45명의 학생이 21개 기업체에서 실습 중이며 하반기까지 최대 150명을 대상으로 각종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부산외국어대학교 IPP사업단 조재형 단장은 "대학 재학 중인 학습 근로자의 현장실무능력 향상과 청년 고용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좋은 평가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IPP형 일학습병행제는 대학과 기업 간 고용 미스매치에 따른 청년 실업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산학협력 교육훈련제도로서,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제도'와 한국형 도제제도인 '일학습병행제'의 2가지 형태로 진행된다.

이승륜 기자 thinkboy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