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 디지털뉴스부 권혁범 부장과 김영록 기자가 기획 시리즈 ‘생애 마지막 전력질주’로 22일 제49회 한국기자상(지역기획보도 부문)을 받았다.

본지 권혁범(왼쪽) 김영록 기자가 22일 제49회 한국기자상을 수상했다.

한국기자협회는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시상식을 열어 두 기자에게 상패와 부상을 수여했다. 1967년 제정된 한국기자상은 한국기자협회가 한 해 동안 신문 방송 통신에 게재된 기사 중 가장 좋은 기사를 가려내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기자상 심사위원단은 ‘생애 마지막 전력질주’에 대해 “취재팀이 노인 밀집지역에 6개월이 넘는 기간 직접 들어가 살면서 열악한 노인의 현실을 밀착 취재했다. 특히 노인이 단순한 시혜의 대상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하며 주체적으로 자립할 수 있음을 보여준 신선한 취재·보도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생애 마지막 전력질주’는 앞서 한국기자협회의 제325회 이달의 기자상, 일경언론문화재단의 제21회 일경언론상 대상을 받았다. 23일엔 삼성언론재단의 제22회 삼성언론상을 받는다.

수상자인 두 기자는 한국기자상 상금 전액을 ‘생애 마지막 전력질주’의 결과물인 부산 부산진구 개금3동 8통, 10통 ‘대안가족 사업’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승륜 기자 thinkboy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