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이창훈)은 외과 최창인(사진)교수의 연구가 두 개 학회에서 최우수 포스터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최 교수는 지난달 20일부터 이틀 동안 제주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42회 대한복강경내시경외과학회(2018 KSELS)’와 같은 달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 ‘2018 대한위암학회 국제주간(2018 KINGCA Week)’에서 최우수 포스터 구연상을 수상했다.
연구 발표 주제는 ‘RFID 클립을 이용한 종양의 위치확인: 돼지모델을 이용한 체외실험 결과’이다. 이는 현재의 복강경 수술 시 병변 위치 확인이 불분명해 정확한 절제에 어려움을 겪는 부분에 대해 ‘RFID를 이용한 병변 탐지 시스템’을 구성하고 이의 임상적 유용성에 대해 실험으로 검증한 연구다. 현재 부산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임상의과학자 역량강화사업(책임연구자:진단검사의학과 김형회 교수)’의 세부연구과제이기도 하다. 연구 결과는 최근 외과 계열에서 각광받고 있는 최소침습수술(minimally invasive surgery)에 활용돼 새로운 병변탐지시스템의 개발과 이의 실용화 등으로 연계될 예정이다. 한편 대한복강경내시경외과학회는 복강경, 로봇 등 최소침습수술을 대표하고 있으며, 대한위암학회는 세계위암치료를 선도하는 학회로 인정받고 있다.
최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