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정기영)는 최근 대학본부에서 ‘소망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재학생 5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사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장학금은 2014년 2월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참사로 희생된 고혜륜 씨의 부모가 조성한 장학금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열의가 높은 학생을 선발해 총 1000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황귀연 교학부총장은 “이 장학금의 의미를 가슴 깊이 새겨 학업에 매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소망장학금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35명의 장학생에게 7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이날 선발된 장학생들은 고 씨의 부모님께 감사의 편지를 보낼 예정이다. 임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