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정기영)는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교내에서 진행한 2019년 교육부(국립국제교육원)주관 주요 국가 학생 초청 연수’ 사업이 성료(사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영국·독일·프랑스·캐나다 등 총 11개국 30명의 고등학생이 참가했다. 부산외대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역사, 문화 및 한국어 특강 ▷경복궁과 첨성대 방문 ▷대중 예술박물관과 해양박물관 방문 ▷현대자동차 산업시찰 ▷교내 K-POP댄스대회를 비롯한 학생교류 등의 체험행사를 진행했으며 5개 가정을 선발해 가정마다 2명 홈스테이도 진행했다.

부산외대는 한국어 학습경험이 있는 주요국가 학생을 초청해 한류 열풍 및 유학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했으며, 홈스테이 선발 가정에는 교직원 가정도 참여하는 등 대학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연수를 지원했다. 한국어학당 정명숙 원장은 “주요국가 학생 초청연수 초기는 학생들의 얼굴에서 새로운 문화체험에 대한 두려움이 엿보였는데 수료식 때는 한국생활을 편안하게 여기는 표정이 보인다”며 “교류를 안내해 준 직원들과 마지막까지 잘 따라와 준 학생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부산외대는 2005년 한국어학당을 설립했으며, 2020년까지 2년간 주요국가 학생 초청연수 위탁기간으로 선정됐다. 임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