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부산국제관광전’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부산시가 주최하고 국제신문·부산시관광협회가 공동 주관한 ‘제11회 부산관광 영상 전국공모전’ 수상작이 선정됐다.

부산관광 영상 전국공모전 본선 심사 모습.

이번 공모전은 ‘부산 관광에 대한 모든 것’을 주제로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접수했으며, 대학·일반부 61점, 중·고등부 16점이 출품됐다. 예심 및 본심을 거쳐 ▷대상에는 펠리칸 팀의 ‘잠시 쉬어가는 부산 이야기’ ▷대학·일반부 최우수상에는 보조배터리(동서대, 동아대)의 ‘100% 부산’이 선정됐다. 다음은 부문별 수상작이다. ▶대학·일반부 ▷우수상 : B급 대학생(경성대, 동아대)팀 ‘시간이 공존하는 도시, 부산 ’ ▷입선: 부산 토박이(영산대, 직장인)팀 ‘당신의 삶, 부산’, TEAM(부산외대)팀 ‘Dive in Busan!’ ▶중·고등부 ▷우수상: 더위 먹은 사춘기(동수영중)팀 ‘Welcome to BUSAN’ ▷입선: 민들레(부산여고)팀 ‘Enjoy in Busan! ’, 배재훈(부산) ‘부산의 핫플레이스’, 김보승(재송중) ‘드론으로 보는 해양도시 부산’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종필(동서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는 “이번 응모작을 살펴보면 영상 제작의 문턱이 낮아졌다는 걸 알 수 있다. 영상을 만드는 일이 누구나 쉽게 접근하는 일상이 됐다. 이 공모전이 기존의 시각과 문법을 넘어 보다 신선한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힘이 됐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 이어 그는 “소재가 다양해진 것도 눈에 띈다. 가존 유명관광지를 중심으로 한 작품도 많지만 자신만의 소재를 찾거나, 새롭게 떠오른 관광지를 알려주는 영상도 적지 않아 신선했다”고 말했다.

대상을 받은 펠리칸 팀 관계자는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기존 부산 이미지와 반대되는 매력을 보여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다. 역동적인 부산 이미지와 상반되는 차분하게 쉬어갈 수 있는 부산의 모습을 준비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소개했다”고 말했다.

임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