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충효예, 현대인 삶의 방식과 리더십으로 재해석 필요”

충효예대학 윤진한 총장

  • 국제신문
  • 최영지 기자 jadore@kookje.co.kr
  •  |  입력 : 2019-12-31 20:12:02
  •  |  본지 2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충효예본부 전국적 확대 노력
- 대학 만들어 교육사과정 운영
- 부문별 전문지식인 강사 포진

최근 충효예실천본부는 충효예 대상과 장한 어머니상을 시상하고 전국 초중고글짓기 대회를 연 뒤 시상식과 시민 대강연회를 코모도호텔에서 열었다.

윤진한 충효예 대학 총장이 충효예 정신이 현대에 더욱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연말이라 여러 단체들이 다양한 행사를 열지만 충효예실천본부는 이름부터 지금 세태와는 너무 동떨어져 보여 외려 관심이 갔다. 실천본부는 충효예를 제대로 가르치기 위해 대학 과정을 운영 중이라 충효예 대학 윤진한(68) 총장을 만났다.

그는 충효예라는 개념이 현대에야 말로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전처럼 무조건적으로 목숨을 바쳐 임금에게 충성하거나 나를 돌보지 않고 헌신만 하는 것으로만 생각하면 안된다. 현대인의 생활방식과 리더십에 걸맞게 적용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윤 총장은 “교육은 가정 교육, 학교교육, 사회 교육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세가지 교육 중 어느 하나가 소홀해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며 “그 중에서도 충효예는 평생에 걸쳐서 생각하고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자는 효는 덕의 근본이요, 모든 가르침이 그로 말미암아 생긴다고 했다”며 “우리나라의 충효예 정신은 예나 지금이나 국가질서의 근간을 이루는 기본정신이라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전후 60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세계가 깜짝 놀랄만한 발전을 이뤘다. 하지만 진정한 발전을 이루려면 기술의 발전 뿐 아니라 철학적인 사상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말을 이어갔다. 그 정신적 뿌리가 나라사랑, 부모사랑, 이웃사랑인 충효예라는 설명이다. 늘 사회문제로 지적되는 자신과 우리 가족만 중요하다는 이기적인 마음, 함께 사는 이웃을 배려하지 못해 생기는 일들이 떠올랐다.

윤 총장은 “그래서 충효예본부를 전국적 조직으로 만들고 국민운동으로 확대해 체계적으로 교육시킬 지도자 자격증을 줄 수 있는 대학을 설립했다”고 말했다. 대학은 충효예 교육사 1급, 2급 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충효예 교육자를 키우는 교육사 과정이다. 그는 “충효예 교육사들이 있어야 충효예의 중요성을 보다 널리 퍼뜨리고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래서 효율적 수업진행을 위한 교수법도 마련했다”고 했다.

그가 내놓는 과목과 강사진도 무게감이 있다. 21세기 이순신 리더십 - 윤영수(대하사극 불멸의 이순신 작가), 지도자의 덕목-이권재(성균관대 교육원장),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서경덕(홍보전문가, 대학교수), 충효예 정신-전호환(부산대 총장), 21세기 충효예란 무엇이며 세계속의 문화 유산 - 장혁표(전 부산대 총장) 등으로 꾸렸다.

윤 총장은 “각 부문별 전문지식인을 섭외해 어느 곳 보다도 충효예의 의미를 잘 전달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그는 “사회단체장이나 기업 대표, 교육자, 청소년 인성교육에 관심이 있거나 충효예 교육에 대한 열정과 사명감이 투철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환영이다. 충효예 대학은 누구에게나 열려있지만 특히 전문지식인, 사회봉사단체회원, 퇴직하고 충효예와 기후변화위기로 자연사랑에 대한 애착이 강한 분을 찾는다”고 했다.

윤 총장은 “교육의 궁극적 목적은 도덕적 품성을 갖추는 데 있다고 들었다. 덕은 인간이 가져야 할 최고의 가치이므로 이를 실천하기 위한 생각의 바탕을 쌓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경남 김해 출신으로 1991년 동아대 병원장, 2005년 동아대 의료원장, 2007년 동아대 부총장, 2014년 대동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최영지 기자 jadore@kookje.co.kr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이사 온 석탑’에 더 꼬인 우동3 재개발 사업
  2. 2다이옥산 배출 의심공장 찾았다
  3. 3송도 절경 위 구름다리 다시 열렸다
  4. 4부산 고3 확진자 감염경로 미궁…‘조용한 전파’ 불안 가중
  5. 5도시재생사업 한다며 보존가치 큰 건물 허무는 강서구
  6. 6영도 빈집을 블루베리 작업장으로 활용
  7. 7 양산시 창기·법기마을
  8. 8내달 초 부산 초중고생 1인당 10만 원씩 준다
  9. 9광안대교·마린시티 품은 뷰, 스마트홈 시스템까지 갖춘 아파트
  10. 10
  1. 1고속도로 달리던 크라이슬러에서 불, 차량 전소
  2. 2청와대 교육비서관 박경미, 의전비서관 탁현민 발탁
  3. 3닻 올리는 김종인호 ‘PK 패싱’…지역현안·보선공천 갈등 예고
  4. 4내달 초 부산 초중고생 1인당 10만 원씩 준다
  5. 5김부겸 민주당 당권 도전…김두관·김태호 부울경 잡기
  6. 6문 대통령 의중 꿰뚫는 참모들 요직 기용
  7. 721대 임기 시작…PK 의원들 “지역발전·정치혁신” 다짐
  8. 8부산 통합당, 시정 주도권 잡기 박차
  9. 9또 늑장 개원? 김태년 “5일 꼭 열 것…협상대상 아냐”
  10. 10윤미향, 딸 김복동 장학금 의혹에 “허위 주장”…“‘김복동 장학생’은 할머니의 용돈 의미”
  1. 1부산시, 공유토지분할 2139필지 단독소유권 등기
  2. 2임대주택 찾아주고 이사·청소도 한번에 해결
  3. 3광안대교·마린시티 품은 뷰, 스마트홈 시스템까지 갖춘 아파트
  4. 4 국제 해양폐기물 콘퍼런스, 벡스코서 2022년 9월 개최
  5. 5 무학 최재호 회장 감사패 받아
  6. 6코로나 사태 속 기업·가계, 75조 대출 받았다
  7. 7“6월 2일이 ‘유기농 데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8. 8‘바다로’ 이용하면 9900원으로 1년 간 섬여행 가능
  9. 9온라인 GSAT 이틀째…오전·오후 두 차례 실시
  10. 10삼성물산, 8천억원대 반포3주구 재건축 시공사 선정
  1. 1전국 구름 많고 남부 빗방울…부산 17~22도·서울 18~28도
  2. 2고3 확진자 부모 등 115명 음성…학원 PC방 접촉자 검사 중
  3. 3해운대·송정 해수욕장 6월 1일 안전개장
  4. 4부산교통공사, 성희롱·성폭력 근절 특별대책 추진
  5. 5코로나19 신규확진 닷새만에 20명대로
  6. 6밤새 술 마신 뒤 출항한 50대 선장 적발…해경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03%”
  7. 7택배노조"CJ 대한통운, 노조원 탄압 대리점 퇴출하라"
  8. 8정부, 내달 11일까지 전국 물류시설에 강도 높은 방역 점검 실시
  9. 9마스크 주문 취소하고 더 높은 가격에…마스크 업체에 과징금 6천만 원
  10. 10'명품마을' 혁신을 찾아서 <11> 양산시 창기·법기마을
  1. 1부산 아이파크 또 미뤄진 첫 승
  2. 2부친상 겪고 데뷔전 오른 샘슨 “야구가 최고의 치료제”
  3. 3롯데, 모처럼 뒷심…두산에 전날 연장 끝내기 패 설욕
  4. 4이소영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통산 5승
  5. 5영국, 6월부터 스포츠 경기 허용…EPL 17일 재개
  6. 6롯데 핫코너(3루수) 수비 4년 중 최악…한동희 길어지는 성장통
  7. 7부산 아이파크, 30일 마수걸이 승리 사냥 나선다
  8. 8부산시축구협회장배 동호인 대회 31일 개최
  9. 9신인급 투수들에 농락 당하는 거인... 호화 물타선 전락 조짐
  10. 10롯데 자이언츠 투수 이승헌 지난 25일 퇴원
우리은행
  • 낙동강수필공모전
  • 2020 어린이 극지해양 아카데미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