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랑의열매는 지난 17일 부산시청에서 전국 최초로 부산시, 서구·영도구·부산진구·북구·해운대구·사하구·금정구·연제구(이하 8개 구)와 함께 2021년 주민주도 마을복지계획 수립·실행 확산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협약을 시작으로 부산사랑의열매, 부산시, 8개 구는 지역문제를 주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하는 복지공동체 조성을 위해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협력에 기반한 구군 지역 단위 지역복지 이슈의 해결과 이를 위한 민관협력 대응체계 구축하고, 지역사회 변화의 확인과 이에 기반한 지역사회자원개발도 추진한다.

또 부산사랑의열매는 민관협력을 주도하는 구·군 지역사회보장협의 역할 활성화를 통해 주민주도 복지마을계획을 실행하기 위한 특화사업비를 8개 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관별 3000만 원, 총 2억4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향후 부산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5년간 협약모금액을 포함해 21억6000만 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최금식 부산사랑의열매 회장은 “주민과 지역사회의 복합적인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사회자원 구축과 주민력 강화를 통한 성공적인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하여, 주민맞춤형 복지마을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