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회장 서정의)는 지난 2일 부산시청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도 적십자회비 ‘회망나눔성금’ 모금 선포식(사진)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내년도 모금 목표액은 총 53억 원(적십자회비 26억 원, 후원회비 27억 원)으로 전년도 대비 2억 원 증가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 힘든 취약계층 및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과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적십자사는 2021년도 모금 목표액이었던 26억 원을 초과 달성했고, 정기후원금 역시 월 2억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모금된 성금은 코로나19 대응, 취약계층 지원, 위기가정 긴급지원,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주로 사용됐다. 내년도 성금은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과 위기가정 긴급지원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쓰일 예정이다.

적십자사는 성금 모금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 유도를 위해 지역 랜드마크인 광안대교와 용두산공원 부산타워에 메시지를 송출할 계획이다. 희망나눔성금 모금에 동참하고자 하는 시민은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051-801-4011~3)로 문의하면 된다.

각 가정과 사업장에 전달된 적십자회비 지로로 모금에 동참하고자 할 때는 가상계좌와 ARS, 금융기관 인터넷뱅킹, 신용카드(포인트) 등으로도 납부할 수 있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