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회장 장인화)는 최근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회장 서정의)와 ‘씀씀이가 바른기업’ 릴레이 캠페인 추진 선포식(사진)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씀씀이가 바른기업’은 형편이 어려워 위기 상황에 놓인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의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매달 20만 원 이상을 정기적으로 후원하면 가입할 수 있다. 씀씀이가 바른기업이 낸 후원금은 부산지역 취약계층과 위기가정에 대한 생계, 의료, 주거 지원 등 수요자 맞춤형 복지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는 현재 부산시의 후원으로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부산상공회의소 임원과 위원, 회원사를 대상으로 릴레이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부산에서는 기업과 병원, 가게 등 모두 121곳이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는 5800여 개 기업이 동참하고 있다. 적십자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지역 유력 기업들이 모인 상공회의소가 앞장서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한 만큼 나눔운동이 경제계는 물론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금 기부 및 정기후원 참여를 원하는 개인, 단체는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051-801-4011~3)로 문의하면 된다. 이병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