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회장 서정의)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부산)지구(총재 장준용)가 지난 22일 적십자사 고액기부자클럽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Red Cross Honors Club·RCHC)에 가입(사진)했다고 23일 밝혔다.
RCHC는 1억 원 이상을 일시에 기부하거나 5년 이내에 기부할 것을 약정할 경우 가입할 수 있는 고액기부자 모임으로, 국제라이온스협회 부산지구는 부산 14호, 전국법인 164호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국제라이온스협회 부산지구는 2008년 10월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에 헌혈버스(2억 원 상당)를 기증했는데, 버스가 노후화로 폐차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번에 새로운 헌혈버스(2억7000만 원 상당)를 혈액원에 기부했다.

장준용 총재는 “2021-2022년 주력 봉사사업으로 헌혈버스를 기증한 것을 계기로 RCHC에 가입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적십자사와 함께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할 수 있는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적십자사 서정의 회장은 “새로운 헌혈버스로 연간 8000명 이상이 헌혈에 참여해 시민의 건강과 생명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