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최근 ㈜동영테크원(대표 정윤화)이 미래세대 행복기금 (장학금) 3000만 원을 기탁하기로 약정하고 1000만 원을 기부(사진)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산에 본사를 둔 동영테크원은 정유 석유화학 원자력 등 플랜트 공사와 빌딩 아파트 등 건축물 전기공사를 주력으로 하는 업체다. 동영테크원은 3년간 매년 1000만 원씩 진주시에 기탁하기로 했다.

동영테크원이 미래세대 행복기금을 기탁하기로 한 것은 지난해 말 진주시에 5000만 원의 기금을 기부한 ㈜진흥이엔지 김용규 대표의 주선에 따른 것이다. 정 대표와 김 대표 모두 진주시 대평면 출신이다. 정 대표는 “평소 장학사업 등 사회환원에 관심이 있었는데, 김용규 대표의 소개로 고향인 진주의 장학사업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지역 미래 인재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코로나19로 기업의 사정이 좋지 않음에도 소중한 성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례처럼 기부의 선순환이 계속돼 지역 인재 양성의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