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랑의열매(회장 최금식)는 지난 6일 화승그룹(회장 현승훈)이 부산지역 사회복지관 5곳에 차량을 지원(사진)했다고 10일 밝혔다. 화승그룹은 이날 새들원(원장 나영찬), 부산시장애인복지관, 연제노인복지관, 사상구푸드마켓, 한울타리지역아동센터에 차량을 전달했다.
화승그룹은 장애인과 아동, 노인, 취약계층 식품 운반 등 각 기관의 특성을 고려하고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기관에서 희망하는 차종을 전달했다. 장애인복지관은 복지 수혜지역의 특성상 좁은 골목길을 운행하기 편리하도록 경차를 지원했고, 운행 횟수가 많은 아동·노인 시설에는 승합차를 후원했다. 또 식품을 취급하는 푸드마켓에는 고성능 냉장 및 냉동 설비를 갖춘 탑차를 기증했다.

‘희망2022나눔캠페인’에 현금 3억 원을 기부한 화승그룹은 이 가운데 1억5000여만 원을 지정기부사업으로 편성해 부산 복지기관을 대상으로 공모사업을 진행했다. 차량이 없거나 노후해 서비스 제공에 불편을 겪는 복지관들이 응모했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5곳이 선정됐다.

화승그룹 김정식 상무는 “복지기관 수혜 대상자와 현장 곳곳을 누비는 사회복지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힘이 되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화승그룹은 백혈병소아암환아 후원과 ‘화승꿈틀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회복지사업과 교육후원, 문화예술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