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총장 한수환)는 지난 27일 조선기자재 제조업체인 금오기전㈜(대표 강병춘)이 대학발전기금 1억5000만 원을 기탁(사진)했다고 28일 밝혔다.
동의대 가족기업인 금오기전은 창업 초기부터 동의대와 산학협력을 비롯한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왔다. 이 회사는 동의대 학생의 현장실습과 청년내일채움공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지금까지 20여 명의 동의대 출신을 채용했다.

금오기전 강병춘 대표는 “회사 설립 초기부터 동의대와 교수님들의 연구 개발 지원을 많이 받았고, 회사가 지금의 위치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다. 청년 인재들의 활약으로 회사가 더욱 탄탄해지고 있어 이제는 대학과 청년에게 조금이나마 받은 것을 되돌려 드리고자 마음 먹었다”면서 “대학이 국가 발 전과 지역사회에 이바지 할 인재 양성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 기장군에 본사를 둔 금오기전은 1995년 설립돼 당시 수입에 의존하던 선박엔진용 센서, 제어기기를 국산화해 40여 개의 지식재산권을 등록한 기술중심 기업으로 현재 현대중공업 1차 협력업체로 등록돼 있다. 기술 개발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08년 부산중소기업인 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