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정부 인사발령에 따라 신임 행정부시장에 서정욱(58·사진) 전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기록서비스부장이 30일 자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서정욱(왼쪽) 신임 울산시 행정부시장이 30일 취임한 뒤 김두겸 시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울산시 제공

서울 출신인 서 신임 행정부시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경제지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9회로 1996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산업자원부와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를 거쳐 행안부 기획조정실, 재난안전본부, 국가기록원 등에서 근무했다. 2015∼2016년에는 울산 중구 부구청장을 지내기도 했다.

김두겸 시장은 “중앙 부처에서 다양한 업무를 경험한 서 부시장이 정부와의 소통 강화와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영했다. 한편, 전임 장수완 행정부시장은 이날 행안부 과천청사관리소장으로 부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