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대연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송순임)는 지난 12일 대연초 한솔관 및 운동장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 축제(사진)를 열고 ‘부산의 명문, 인재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한 모교 100주년을 자축했다. 대연초를 졸업한 동문은 3만4300여 명에 달한다.
이날 행사에는 박수영(남구갑) 국회의원, 이종철 전 남구청장, 박현욱 전 수영구청장, 김동환 KBS 부산방송총국 아나운서를 비롯한 동문뿐 아니라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박재호(남구을) 국회의원, 오은택 남구청장, 박미순 남구의회의장, 박재복 지원건설 회장, 조상진 부산시의원 등 내빈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1부 100년사 헌정식 ▷2부 100년 사진전-김동준 동문의 ‘100년의 강 그 어드메쯤’ ▷3부 동문화합 한마당으로 이루어졌다. 대회장을 맡은 송순임 총동창회장은 전영순 대연초 교장에게 ‘대연초등학교 100년사’를 헌정했다. 335쪽 분량의 100년사는 공기화 부산교육대 명예교수(위원장)를 포함한 편집위원(정혜경 김동준 민훈기 김용민)이 1년간의 자료 수집 및 정리와 고증을 거쳐 완성됐다.
송순임 회장은 “개교 100주년을 맞아 100년사를 발간해 모교에 헌정하게 돼 아주 뜻깊다”며 “지나온 100년을 넘어 새로운 미래 100년을 맞이하는 대연초등학교의 무궁한 영광과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교는 척박했던 이 땅에 교육 백년대계의 초석을 놓았으며 훌륭한 선배님과 동창의 발자취를 찾아보는 일은 감동 그 자체였다”며 100년사 발간에 관한 소회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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