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가 진행하는 제16회 초록우산 산타원정대가 많은 산타들의 참여 행렬로 순항하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부산지역본부장 노희헌)은 지난 9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올해 산타원정대 프로젝트 피날레 행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나눔대사인 배우 고두심 씨가 홍보산타로 참여했고, 친선대사인 배우 손은서 씨가 MC를 맡았다. 부산시 송숙희 특보와 국제신문 배재한 사장, 그린노블클럽 부산후원회장인 경성리츠 채창일 대표이사와 대표 후원사로 세정나눔재단 박순호 이사장, 신세계 센텀시티점 박순민 점장 등을 비롯해 지역 내 많은 기업들과 후원자들이 산타로 함께했다.

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어린이재단 연말 대표사업으로 올해로 16회를 맞았다. 부산지역 내 저소득가정 아동들과 보호아동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자립을 앞둔 보호종료아동의 자립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현재까지 약 5억 여 원의 후원금이 모였다.이는 부산지역 내 보호아동들과 보호종료아동들의 자립성장비 및 자립키트 지원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1호 산타로 나선 채창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그린노블클럽 부산후원회장은 “홀로서기를 앞둔 보호종료아동이 좀 더 안정적인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올해는 많은 산타들이 보호자 마음으로 자립키트를 준비했다. 몸도 마음도 시린 겨울 아이들이 든든하게 자립을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두심 홍보산타는 “이 시기 가장 외로울 수 있는 우리 아이들이 많은 산타 여러분 덕분에 더 따뜻하게 자립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함께해준 후원자님 모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2007년에 시작, 올해는 자립을 위한 기회를 충분히 얻지 못한 보호아동과 보호종료를 앞둔 아동에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후원신청은 올 연말까지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