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는 2022년도 종합성과관리 평가 결과 부산지사와 부산혈액원이 각각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의 15개 지사와 15개 혈액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종합성과관리 평가는 재난구호와 사회봉사활동을 맡은 지사 사업에서는 안전교육과재난구호 역량 확보, 긴급지원 활동과 지역사회 기반 인도주의 활동 및 안정적 재원 조성 노력 등 총 12개 분야 25개 세부지표를, 헌혈 및 혈액 공급을 맡고 있는 혈액원의 경우 헌혈 목표 달성, 헌혈 진흥 및 혈액 안전관리 등 총 7개 분야 16개 세부지표를 통해 이뤄진다.

대한적십자사 기관 성과평가위원회는 부산적십자사가 안정적 재원 조성을 위한 ‘씀씀이가 바른 기업’ 캠페인과 1억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RCHC 가입을 활성화했고 구호사업에서는 코로나19 재난 상황에서 지방정부의 보조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부산적십자혈액원은 코로나19로 지난해 안정적 헌혈자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헌혈 홍보와 헌혈자를 위한 예우 활동, 지역 기반의 헌혈자 문화 행사 및 헌혈센터 운영 등 전 분야에 걸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