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부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윤영)은 지난 27, 28일 부산 동구지역 총 4곳에 ‘초록우산 동구어린이식당’(사진)을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운영 첫날에는 ‘2024시즌 초록우산 동구어린이식당 오픈’을 기념해 특식 메뉴 ‘세이로무시(나무 틀에 찌는 찜요리)’와 ㈜등푸른식품 앤쿡 후원의 ‘어린이순살생선’이 함께 저녁식사로 마련됐다.

‘초록우산 동구어린이식당’은 동구 내 아동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부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윤영)이 지방보조금 공모사업 보조사업자로 선정돼 운영을 맡게 됐다. 2019년부터 6년째 동구 내 맞벌이 가정, 한부모 가정, 다자녀 가정 등 저녁 시간대 돌봄 공백 혹은 양육 부담이 발생하는 아동에게 주1회 저녁식사와 자유 및 단체놀이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위해 월 1회 제철 먹거리 꾸러미도 제공하고 있다.

민관협력을 넘어 주민주도형 사업으로 발전한 ‘초록우산 동구어린이식당’은 지역별 확장을 위해 동구노인종합복지관 분관, 범일침례교회, 좌천생활문화센터와 협력해 지역별 1곳, 총 4곳(수정 범일 초량 좌천)을 운영한다. 좌천2지구 주민협의회, 마을공동체 ‘좋은엄마’ 등 동구 주민으로 이루어진 마을공동체가 주체적으로 참여해 지점별 운영 전반을 책임지고 있어 동구를 대표하는 주민주도형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