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갑준)는 지난달 27일부터 5일간 ‘병원 동행매니저 양성교육’(사진)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병원 동행매니저란 보호자 없이 병원 이용이 어려운 환자를 도와 이동 및 진료과정, 행정업무 등 병원 진료 전반을 도와주는 신종 직업이다. 이번 교육은 접수가 시작된 지 5분 만에 마감돼 동행매니저 양성교육에 대한 주민들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교육은 병원동행서비스 이해, 병원동행서비스 매뉴얼, 매니저의 역할과 자세, 응급상황 시 대처방법 등의 내용으로 이뤄졌다. 15명의 교육생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했고 한국보건의료복지협회 동행매니저로 등록되어 취업과 연계될 예정이다.

사하구는 올해 부산시 시범사업으로 병원 동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서비스 연계기관이 확대되면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