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래문화재단(이사장 심산스님)은 지난 18일 라오스 루앙프라방에 위치한 수파누봉대학교에서 ‘한국어학과 강의동 신축 건물 기증식’(사진)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라오스 대한민국 대사관 대사와 라오스 교육부 차관, 루앙프라방 교육청장과 수파누봉대학교 총장, 재단 및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재단 이사장 심산 스님은 지난해 7월 5일 미래의 인재에게 우리 정신문화와 전통을 소개하고 양국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수파누봉대학교 한국어학과 강의동 신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업무협약과 함께 대한불교조계종 홍법사와 부산시교육청, 부산상공회의소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은산해운항공㈜ 삼영엠티㈜ 이스턴마린㈜ 등 기관 및 기업에서 강의동 신축 불사에 동참했다.

이와함께 부산시교육청은 해운대여고 250개, 부산마케팅고 100개, 재송초 150개 총 500개의 책걸상을 라오스에 무상 지원했다. 한나래문화재재단은 라오스 국립대학교에 250개, 수파누봉대학교 250개로 나눠 12월까지 운송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책상은 라오스 학생의 쾌적하고 편안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같은 날 수파누봉대학교 한국어학과 재학생 100여 명과, 20일 라오스 국립대학교 한국어학과 재학생 150여 명이 준비한 라오스 전통 공연, K-pop 등 식전 공연과 함께 제3회 한국어! 도전 골든벨도 진행됐다. 각 학교 한국어 도전! 골든벨 대상을 비롯한 수상자 3명과 지도교수 1명은 한국으로 초청받아 7박 8일간 재단에서 준비한 한국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