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대표이사 권혁민)는 15일 부산시청 팔마루에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수태) 희망나눔 2025 나눔캠페인에 참여하며 기부금 3000만 원을 전달(사진)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사업은 아이스버킷 챌린지의 집 고쳐주기 버전이다. 이 사업은 노인 가구의 노후주택을 고령층이 생활하기에 안전하고 편리한 구조로 공간을 개조해 준다.

계단이 많거나 턱이 있는 등 노인이 생활하기 불편한 주택 구조는 집 안에서 신체적으로 활동하는 빈도를 줄인다. 이는 인지 및 신체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의료비 등 사회적 비용의 증가까지 불러오게 된다. 또 노인의 생활공간을 좀 더 편하고 안전하게 바꾸면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으로 가지 않고 가능한한 자신이 살던 공간에서 노년기를 보낼 수 있어 복지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다.

이 사업은 제1호 KB국민은행을 시작으로 ㈜동일, 방탄소년단 지민까지 참여했고 이번에 도이치모터스로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노인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사회공동체 문제로 인식하고 지역 사회공헌 기업과 개인의 기부 릴레이가 계속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업과 단체, 개인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사업홍보와 행정지원 등을 담당하고 참여기업은 대상주택을 리모델링 하고 사후관리를 위한 재정 지원을 맡는다. 지역사회는 작업치료 전공자를 활용한 재능기부 및 자원봉사를 제공한다.

도이치모터스는 2010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나눔을 실천해왔다.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은 7억4000만 원으로 지역 내 소외계층 뿐 만 아니라 세월호 침몰사고 특별성금,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 등 사회적 재난 지원에도 앞장서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