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한겨울, 분청도자기의 고장인 경남 김해의 대표 도자제품이 저렴한 가격에 시장에 나왔다.

경남 김해시는 김해분청도자전시판매관에서 17일부터 26일까지 ‘일상의 행복, 5만 원 행복전’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5만원의 행복 특별기획전을 알리는 홍보 포스터

이번 행사는 진례면 분청도자전시판매관 2층 복합문화공간에서 열린다.

가람도예, 도연도예, 운강요, 호제방 등 지난해 대한민국 공예품 대전과 경남도 공예품 대전에서 수상한 대가들의 작품이 대거 출품된다.

다기세트, 접시, 항아리, 화병 등의 10만 원 이상의 우수한 도자기 작품들을 균일가 5만 원에 판매하는 행사여서 주목을 받는다.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도 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5시까지 입장)로 문의는 김해분청도자전시판매관(055-345-0971~3)으로 하면 된다.

(사)김해도예협회 배창진 이사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고마운 분들에게는 소중한 마음을 소외된 이웃에게는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많은 탐방객이 참여해 위축된 지역 도자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역 작가들에게 힘을 불어넣어주는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