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가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나선다.

시는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사업에 지난해보다 2억5000만 원 늘어난 27억5000만 원을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김해시청 전경

구체적으로 ▷사회복지사 자격증 수당 지원대상 확대 ▷보수수준 개선 ▷근무환경 개선 ▷사기 진작 ▷지위 향상 등 모두 4개 분야 10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사회복지사의 보수수준, 지급실태, 전반적인 근무환경 등에 관한 실태조사를 벌이고, 처우개선과 지위 향상을 위한 종합계획도 수립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최근 ‘김해시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위원회’ 개최했다. 15명의 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해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지원사업의 추진실적을 보고하고, 올해 추진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사회복지사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노력에 따른 실질적인 혜택을 받도록 해야 사회도 건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시사회복지사협회에는 현재 250여 명의 사회복지사 회원이 등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