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학교(총장 김충석)가 한국의 첨단 과학 수사 기법을 아프리카에 전수한다.

신라대 경찰행정학과는 10월 4일부터 15일까지 나이지리아 경찰관을 대상으로 코이카 ‘나이지리아 치안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수 사업을 통해 신라대는 한국 경찰의 범죄 예방과 과학수사 성공 사례 등 한국의 우수한 치안 기법을 3년째 나이지리아에 전수하고 있다.

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신라대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 시스템과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에서 경찰행정학과 교수진, 부산 경찰청, 과학수사대, 국립재난안전연구소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범죄 이론과 심리학, 범죄 예방 첨단 시스템, 과학 수사 기법, 치안 드론 활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치안 기법을 소개한다.

또한 나이지리아 핵심 이슈를 파악해 실천 가능한 액션 플랜을 수립하고 치안 수준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경찰행정학과 조민상 교수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의 안전한 치안 시스템과 한국 경찰의 강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며 “신라대가 지속적으로 치안 협력 사업에 참여해 선진 치안 기법을 보급하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권영미 기자 kym8505@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