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원과 대만 간 우호를 증진하고 친선을 다지기 위한 협회가 창립했다.
부산시의회 국민의힘 김진홍 원내대표는 10일 시의회에서 ‘부산시의원-대만 친선협회’ 출범식(사진)을 가졌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김 원내대표를 비롯해 국민의힘 시의원 전원이 참석했고, 대만 측에서는 린천푸 주한국타이페이대표부 부산사무처장, 총용자 교무자문위원, 탕천영 부산화교협회 회장, 왕석산 부산화교중소학교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국회 차원에서 대만과의 우호 증진을 위해 관련 협회가 창립한 적은 있으나, 지방의회로서는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친선협회 초대 회장은 김진홍 원내대표가 맡았다.

김 원내대표는 “한국과 대만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역사적으로 우의가 두터우며 각 분야에서 교류가 매우 활발하다. 특히 1966년 부산시가 처음 자매결연을 한 도시가 바로 대만의 가오슝”이라며 “방역을 주제로 한 전문가 포럼을 개최하는 등 협회를 활성화시켜 양국 관계가 더욱 깊어지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