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도시 경남 김해시를 이끌어 나갈 경영인 2세와 홍태용 김해시장이 함께 만났다. 불황시대를 이겨 나갈 자구책을 강구하고 중소기업체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김해상공회의소는 지난 21일 오전 아이스퀘어호텔에서 김해미래경영인클럽 회원과 홍 시장이 만나는 ‘홍태용 시장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민선 8기 시정운영방향과 기업 지원시책을 소개하는 한편,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이뤄졌다.

김해미래경영인클럽회원들이 지난 21일 김해시장 초청 간담회를 마친 뒤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해상공회의소 제공

이번 간담회는 남명석 김해미래경영인클럽 회장이 지역기업인들이 현장에서겪는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지역경제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홍태용 시장을 직접 초청하면서 마련됐다.

이날 홍 시장, 남 미래경영인클럽 회장, 박성연 일자리경제국장, 김해미래경영인클럽 회원, 김해상공회의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수용성절삭유 사용시설 규제완화,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력 수급애로 해소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금속재료를 깎을 때 물과 섞어 사용하는 수용성절삭유 문제는 낙동강 수질오염을 이유로 정부가 배출에 제한을 하는 품목으로, 기업체들 생산활동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남 미래경영인클럽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코로나19 여파와 국제정세 영향으로 기업체들의 애로가 가중되고 있다”며 “이번 김해시장과 회원과의 만남이 지역기업이 성장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홍 시장은 “우리 지역 기업인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공감한다”며 “기업인이 대표적으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모아 개선책 마련을 위해 앞장서겠다. 앞으로도 경제활성화를 위해 소통의 시간을 많이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해미래경영인클럽은 김해지역 미래 경제를 이끌어 나갈 청년 CEO와 경영후계자들을 양성할 목적으로 지난 2018년 김해상공회의소에서 창립한 협의회로 미래 김해 경제와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