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차 파워트레인 선두 목표
- 총 3100여 개 일자리 만들 것”

친환경차 전문기업 코렌스가 11일 글로벌 전동화 선두기업으로 성장해 그룹 매출 12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비전선포식과 코렌스이엠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상공계는 물론 지역대학 기초단체장 언론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11일 부산 강서구 미음산단 코렌스이엠 준공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규정 ㈜윈스틸 회장, 구자천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강병중 넥센타이어 회장,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하민숙 코렌스 부회장, 조용국 코렌스그룹 회장, 김형찬 강서구청장. 여주연 기자 yeon@kookje.co.kr

코렌스는 11일 오후 2시 부산 강서구 미음산단 코렌스이엠 연구동에서 비전선포식 식전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부산상의 장인화 회장과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강병중 넥센 회장, 최삼섭 대원플러스 회장,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회장 등 상공인들과 서병수(부산진갑) 국회의원, 김형찬 강서구청장,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등 기초단체장들도 참석했다. 이어 국제신문 배재한 사장, KNN 이오상 사장 등 언론사 대표와 영산대 부구욱 총장, 동명대 전호환 총장, 동아대 이해우 총장 등도 자리를 빛냈다.

코렌스 조용국 회장은 “2015년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 이후 디젤 연료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고, 향후 10년을 전력할 수 있는 아이템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전기차의 핵심 아이템인 파워트레인 사업에 뛰어들었다”며 “전기차 파워트레인 리딩 그룹으로 성장하면서 지역 성장에 기여하는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원에서 코렌스이엠 준공기념 기념식수 행사가 간단하게 진행된 뒤 공장동으로 자리를 옮겨 비전선포식 등 본행사를 진행했다. 코렌스 측은 2026년 코렌스이엠 매출 1조5000억 원을 포함해 그룹 매출 3조 원, 2030년까지 전동화 분야 파워트레인과 열관리시스템, 수소연료전지, 나노 소재 분야 등 그룹 총 매출 12조 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2030년까지 코렌스이엠을 중심으로 20여 곳의 협력기업과 클러스터를 조성해 총 3100여 개(코렌스이엠 12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