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동 행정복지센터(동장 홍임이)는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텃밭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의 부모님 추억하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민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유병일)에서 주관하는 민락동 까치텃밭 사업은 텃밭 활동과 체험활동을 함께 하면서, 노년기 우울감을 해소하는 프로그램으로 월2회 추진하고 있다.

이날은 손자녀가 있는 지긋한 나이의 어르신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각자의 부모님을 추억하며 편지를 쓰고 카네이션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한 김정숙 민락동 마을건강센터 마을활동가는 “참여 어르신들이 오래간만에 돌아가신 부모님을 추억하는 시간이 되었다. 진지하게 임하시고 우시는 분들도 많아서, 진행하면서 가슴이 찡했고, 부모님 은혜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는 보람 있는 시간이 되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