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임영아)는 지난 10월 30일 민락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민락동 어르신 8명을 모시고 금정산 산성마을 일대 가을 나들이 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4월부터 진행해 온 옥상 텃밭 가꾸기 수업 참여자들 간 우애를 다지고 종강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추진되어,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서 금정산성 막걸리 만들기 체험을 하며 시음회 등 즐거운 시간으로 채워졌다.

이번 나들이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막걸리를 사 먹기만 했는데 막걸리와 관련한 역사를 듣고 누룩으로 직접 만들어 보니 우리 전통주가 소중한 문화자산이라 느꼈다. 직접 만들어서 맛도 더 좋고 오늘 행사를 추진해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임영아 동장은 “코로나를 거치면서 어르신 나들이 행사가 중단되거나 많이 축소되었는데, 이번 근교 나들이 행사를 진행해 보니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기회가 되면 더 많은 어르신을 모시고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