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설립 70주년을 맞은 부산대 간호대학이 1억 원이 넘는 발전기금을지난 9일 출연(사진)했다고 11일 밝혔다.
간호대학 발전기금은 지난해 6월 1일부터 지난 8일까지 조성된 것으로, 총 1억 220만 원에 달한다. 기금 조성에는 간호대학 학부 및 대학원 동문·교수 총 174명이 동참했으며 현재도 모금이 계속되고 있다.

부산대 간호대학은 설립 70주년을 기념하고자 지난해 6월 1일부터 발전기금 모금을 시작해 다음날인 2일 김정순 동문(현 간호대학 발전재단 이사장)이 1000만 원을 기부하며 본격화했다.

이후 간호대학 학부·대학원 동문회와 교수진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졌으며, 특히 지난해 8월 20일 재결성된 대학원 동창회가 큰 힘을 보탰다. 이에 간호대학은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새롭게 조성하고, 이번 출연식을 통해 그간의 기부금 조성 과정을 함께 나누며 연대를 강화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인숙 부산대 간호대학장은 “간호대학 70주년을 맞아 동문들과 교수들이 한데 마음을 모아주신 것에 깊은 감동을 느낀다. 이번 발전기금은 우리 간호대학이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