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은 최근 시설물 점검의 효율성을 높이고, 신속한 현장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BISCO 드론조종단’을 공식 출범(사진)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공단은 현재 9대의 드론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격을 갖춘 전문 인력 37명으로 구성된 드론조종단을 통해 각종 시설물의 정밀 점검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첨단 장비 탑재 드론은 점검의 정밀도와 유지·보수의 전문성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21년부터 운용 중인 드론조종단은 광안대교 등 주요 인프라의 점검에 투입되어,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구역까지 촬영 및 데이터 분석을 통해 효율적인 관리 체계를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도입된 열화상 카메라 장착 드론은 산불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며, 시설물의 온도 이상 여부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안전 관리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