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은 부산 대표 사적문화공원인 중앙공원에서 5월 31일(음력 5월 5일) ‘단오(端午)’ 명절을 앞두고 공원을 찾는 지역 주민들과 인근 사회복지관을 방문하여 ’청렴 부채나눔’ 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 세시풍속인 단오의 의미를 되새기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는 한편,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예로부터 단오에는 임금이 신하에게 부채를 하사하고, 이를 나누는 풍습이 있었던 점에 착안해, 청렴의 의미를 담은 전통 부채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부채에는 ‘충혼의 마음, 청렴의 바람’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어, 지역 사회에 청렴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시민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공원 이용 어르신들과 지역 복지기관 이용자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하며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전통문화와 청렴정신을 접목한 이번 행사는 공단이 추구하는 투명하고 따뜻한 행정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청렴 실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앙공원 관계자는 “이번 부채 나눔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실질적인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무더운 여름철 지역 주민의 건강은 물론 에너지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