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리콜 결정이 난 ‘BMW 520d’ 차종에서 또다시 주행 중 화재가 발생했다.

	강원도 원주에서 주행 중 화재가 발생한 BMW 520d. 연합뉴스.

이번 사고는 29일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간 강원도 원주시 중앙고속도로 춘천방면 305km 지점에서 발생했다.

해당 차량을 몰던 이모 씨는 주행 중 계기판에 경고등이 들어와 갓길에 차를 세웠다. 그리고 얼마지나지 않아 차량 앞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씨는 화재 발생 직후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강원도 원주에서 주행 중 화재가 발생한 BMW 520d. 연합뉴스.

화재는 이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 이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발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 26일 BMW 코리아는 BMW 520d 등 42개 차종 10만6317대에 대해 엔진 부위에서 화재가 집중 발생해 자발적 리콜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임동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