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 연산3동(동장 김성희)은 지난 9일 부산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조영욱)로부터 이웃돕기 성금 92만5천 원을 기탁받았다.

기탁한 성금은 부산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청소년 비즈쿨(비즈니스 스쿨) 사업을 통해 마련한 수익으로, 비즈쿨 사업은 창업진흥원 공모사업으로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기업가 정신 관련 교육, 모의 창업동아리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는 작년 4개의 창업동아리를 개설하고, 수제쿠키, 공예품, 커피 등의 창업제품을 만들어 교내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판매하였으며, 총 2회에 걸쳐 판매한 수익금 전액은 모두의 뜻을 모아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하기로 하였다.

청소년 비즈쿨사업 담당 선생님은 “작년 한 해 창업동아리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개척하고 도전정신을 함양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이러한 활동의 결실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까지 줄 수 있어 참여 학생들과 교직원 모두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성희 동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좋은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기부를 통해 소중한 결실을 맺고자 하는 마음에 가슴이 따뜻해진다”며 “후원해 주신 성금은 관내 중·고교 학생을 둔 저소득가정에 잘 전달하여 학생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동은 기탁받은 성금을 (사)연제이웃사랑회로 지정기탁하여, 관내 저소득 가구 9세대에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