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모은 산불 피해 성금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는 등 도움의 손길이 잇따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ICT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네이버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에 모금된 산불 피해 기부 건수는 36만여 건, 누적 성금은 105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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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경북 안동시 임하면 추목리 마을의 주택들이 산불로 무너져 있는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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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지난 23일부터 전국재해구조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등과 함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모금 활동을 진행했다. 네이버 역시 지난 27일 해피빈을 통해 전국재해구조협회에 성금 10억 원을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해피빈의 재난·재해 모금액 중 역대 최대 규모라고 네이버는 전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2022년 강원도 삼척 산불 성금은 31억 원,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성금은 91억 원 상당으로 파악됐다.
한편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에도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산불 피해 성금이 95억 원 상당 모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