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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국도에 ‘스마트 복합 쉼터’ 만들면 지자체에 국비 20억 원 지원

국토부, 올해 5곳 선정하기로 하고 전국 대상으로 공모 들어가

첨단 기술 접목… 문화·관광 홍보 및 특산물 판매 공간으로도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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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일반 국도에 첨단 기술을 활용한 시설을 만든 뒤 이용자들에게 충분한 휴식·문화 공간을 제공하는 지자체에 국비 2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스마트 복합 쉼터’ 개요도.
14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전국에 ‘스마트 복합 쉼터’ 5곳을 새로 조성하기로 하고 참여 지자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복합 쉼터는 첨단 기술이 접목된 융·복합된 장소다. 인공지능(AI) 등이 바탕이 되기 때문에 기존 쉼터와는 차별성을 가진다.

국토부는 스마트 복합 쉼터가 들어설 부지와 진입·출입로 등 기반시설을 제공한다. 지자체는 휴게·편의시설의 설치와 쉼터의 운영·관리 업무를 하게 된다. 스마트 복합 쉼터 규모는 6000㎡ 이상이다. 1곳당 국비 20억 원이 투입된다. 지자체는 10억 원을 분담한다. 주요 시설은 친환경 자동차 충전기, 태양광 설비, 스마트 주차 안내기 등이다. 특히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한 홍보 및 특산물 판매 시설로도 활용된다.

국토부는 오는 21일 영남지역 지자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는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주관한다. 이어 23일에는 중부권 및 호남권, 28일에는 수도권 및 강원권 지자체가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연다. 이때에는 스마트 복합 쉼터 조성 추진 현황과 공모 절차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지자체는 해당 지방국토관리청에 신청 서류를 7월 3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국토부는 현장·발표·종합 평가를 거쳐 9월 말까지 사업 대상지 5곳을 선정하기로 했다. 이후 지자체는 원하는 위치에 필요로 하는 시설들을 기획한 뒤 사업 시행 계획을 수립, 정부와 협의하게 된다. 현재 스마트 복합 쉼터는 경남 하동 등 5곳에서 운영 중이다. 남해, 산청, 거제, 사천 등 18곳에서는 조성이 진행되고 있다.

국토부는 이 시설이 들어서면 일반 국도 이용자의 편의성이 높아질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우제 국토부 도로국장은 “안전한 운전을 위한 휴식의 제공이라는 쉼터의 기본 기능 외에 편안하고 즐길 거리가 있는 스마트 복합 쉼터를 지속해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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