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심철도시설이전추진위원회(위원장 신정택)는 도시 중심에 약 120년 동안 자리해 온 철도시설의 이전을 촉구하는‘2025 시민보고대회’(사진)를 지난 17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개최했다.
이날 시민보고대회에서는 도심철도시설 이전과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시민 결의문 채택과 상징 퍼포먼스가 열렸다. 추진위원회는 ‘철도지하화 및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부산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을 반영하라’는 내용의 결의문을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추진위원회는 지난 2010년 ‘100만 시민 서명운동’을 청와대 등 중앙정부 7개 기관에 전달했고, 2018년에는 ‘부산 저명인사 300인 서명운동’을 진행해 도심철도시설 이전필요성을 전국적으로 알렸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2월 부산진역~부산역(2.8km) 구간을 ‘경부선 철도지하화 선도사업’으로 선정했으며, 이에 따라 사업 실현에 대한 시민적 기대감 또한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