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국제공항 시니어 서포터즈(사진)가 부산의 이미지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시니어 178명을 공항 곳곳에 배치해 도움이 필요한 국내외 관광객을 서포터한다. 부산강서시니어클럽과 공항공사가 협업, 외국어 소통 능력 등 자격을 갖춘 60세 이상 은퇴자들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시스템이다.
업무차 부산을 방문한 한 일본인은 “이른 아침 도쿄로 가기 위해 공항에 갔다. 탑승 시간은 촉박한데 출국장이 너무 혼잡해 당황했다. 도우미가 여러 사람에게 양해를 구하고 빠른 수속을 도와줘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다.
시니어 서포터즈의 주요 업무는 김해공항 국내선과 국제선 이용객 안내, 탑승수속, 출입국장 위치 안내, 공항시설 및 동선 안내, 외국인 승객 안내, 몸이 불편한 승객 돕기, 검역과 보안 관련 안내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항공권 키오스크 발권 등 전자기기 이용률이 높아져 이들의 도움은 필수적이다.
국제선 출국장 로비에서 만난 서포터 이강우(70) 씨는 “근무 때 태도나 언행에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여행객들이 에스컬레이터에서 넘어지거나 가방을 떨어뜨리는 일도 가끔 발생해 항상 긴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외국인들이 조그만 도움에도 크게 감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일하는 보람을 느낀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시민기자면은 부산시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