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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9회 4실점 진땀…롯데, 키움에 가까스로 승리

롯데, 투수 8명 기용하며 키움에 8-6 승리

로드리게스·전민재, 통증 호소로 조기 교체

레이예스, 3안타 추가하며 리그 안타 1위 굳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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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가 3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더그아웃에서 선수단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11연승을 달성했다.

롯데는 3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정규시즌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 8-6으로 이겼다. 이날 롯데는 9회초 4실점 하며 역전 위기에 몰렸으나 리드를 지켜내 가까스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롯데의 선발 라인업은 황성빈(중견수)-나승엽(1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한동희(3루수)-고승민(2루수)-전민재(유격수)-윤동희(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손성빈(포수)이다. 선발 마운드에는 엘빈 로드리게스가 올랐다.

롯데는 2회말 선취점을 뽑으며 앞서갔다. 전민재의 타구가 2루 플레이트를 맞고 굴절되며 안타가 됐고, 윤동희의 우전 안타로 1, 3루 기회를 만든 롯데는 손성빈의 내야안타로 전민재를 홈으로 불러들여 1-0 리드를 잡았다. 롯데는 3회말에도 연달아 점수를 올렸다. 선두타자 나승엽이 좌중간 2루타로 출루한 데 이어 레이예스와 고승민의 연속 장단타로 3-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롯데는 4회초 마운드가 흔들리며 고비를 맞았다. 로드리게스가 오른팔 전완부 저림 증세를 호소해 3.1이닝 1피안타 1사사구 6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뒤 교체됐고, 이진하가 안타 1개와 사사구 2개를 내주며 2사 만루 위기를 맞았으나 이어 등판한 현도훈이 범타를 유도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한편 전민재는 2회말 홈 쇄도 과정에서 빚어진 충돌로 오른쪽 팔꿈치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

한숨을 돌린 롯데는 4회말 추가점을 올렸다. 손성빈과 황성빈의 연속 안타, 나승엽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고, 레이예스의 적시타로 5점 차(5-0)까지 점수를 벌렸다. 하지만 롯데는 5회초 현도훈이 추재현에 내야안타를 내준 후 맷 데이비슨에 홈런을 맞아 2실점 했다(5-2).

롯데 자이언츠 최준용이 3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이닝을 마친 후 더그아웃으로 내려가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이후 롯데는 7회말 고승민이 페어지역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려내 안타로 출루했던 나승엽을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6-2를 만든 데 이어 8회말 레이예스와 고승민의 연속 적시타로 2득점에 성공했다(8-2). 현도훈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태균 김원중 박정민 최준용은 키움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의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이이무라 쇼타가 내리 4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고, 롯데는 마지막 고비를 넘기며 8-6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레이예스와 황성빈은 각각 3안타와 2도루를 기록하며 해당 부문 리그 1위를 공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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