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온누리상품권, 지방에서 쓰면 혜택 더 많아진다…18년만 개편

경제부총리 주재 '온누리상품권 개편방안' 발표

전통시장에서 사용 땐 총 10%의 소비혜택 부여

관광지 할인 등 다양한 혜택과 연계방안도 추진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내년부터 온누리상품권을 비수도권 골목상권이나 전국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혜택이 대폭 늘어난다.

지자체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사용과 연계해 지역 내 명소 입장권 등의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전통시장서 사용하면 10% 혜택

정부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온누리상품권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온누리상품권 제도가 전면 개편되는 것은 2009년 도입 이후 약 18년 만이다.

이번 개편안의 핵심은 전통시장이나 지방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록 할인·환급 등의 혜택을 더 많이 주는 것이다.

주무 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온누리상품권 사용액의 65% 정도가 전통시장에서 이뤄지는 특성을 감안해 이를 중심으로 소비 혜택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온누리상품권을 대형마트 등이 아닌 전국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구매 시 5% 할인’에 ‘사용 후 5% 환급’을 추가해 총 10%의 소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비수도권 골목상권에서 쓰면 구매 시 5% 할인과 사용 후 3% 환급을 더 해 총 8%의 혜택을 준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전통시장과 지방상권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지역 내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지원한다는 게 정부 계획이다.

이 밖에도 정부는 지역 방문객이 관광과 소비를 즐길 수 있도록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사용 시 할인·환급뿐만 아니라 관광지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각 지자체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사용과 연계한 지역 명소 입장권, 숙박권, 지역쇼핑몰 할인쿠폰을 제공하도록 해 관광객의 지역 내 체류와 소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수치나 방안은 제시되지 않았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 차등 적용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편의성도 한층 강화한다.

전세계 40여개의 결제 앱과 연계된 알리페이를 통해 별도의 환전이나 카드 발급 없이도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의 QR 결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런 연계 사업을 통해 온누리상품권이 전통시장 소비뿐만 아니라 지역 관광과 체류형 소비를 연결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는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역일수록 상권 침체가 심각한 점을 고려해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을 지자체의 재정 여건에 따라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

지난해 3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는 골목형상점가 지정 요건이 ‘2000㎡ 이내에 소상공인 점포 30개 이상’에서 ‘15개 이상’으로 완화됨에 따라 사용처가 급증한 탓에 지역화폐와 중복 문제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이를 각 시군구의 재정 자립도에 따라 ▷ 상위 25%는 30개 이상 ▷중위 50%는 20개 이상 ▷ 하위 25% 및 시장 반경 1㎞의 인구감소지역은 15개 이상으로 세분화했다.

전통시장 상인이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인공지능(AI) 상담과 홍보·마케팅도 지원한다.

상생배달앱 이용자에게 할인쿠폰을 제공해 온라인 주문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로 연결하고,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의 판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3. 3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4. 4‘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5. 5“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6. 6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7. 7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8. 8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9. 9[근교산&그너머] <1480> 창원 무학산 둘레길 2코스
  10. 10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3. 3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4. 4‘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5. 5여야 “軍, 북한에 강력 대응” 촉구
  6. 6이 대통령 "김지용 후보자, 검사 출신 이유로 배제하면 중수청 망쳐"
  7. 7李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 후보 논란에 “박은정·이성윤도 檢 출신”(종합)
  8. 8트럼프 알래스카 투자 깜짝 발표, 與 "확정된 것 아냐"
  9. 9李 "중수청장 후보자 친윤 주장은 허위, "맛집 찾아갔더니 부실" 받아친 추미애(종합 2보)
  10. 10[2026 국감 브리핑] 허성무 "국가첨단전략산업 지원 수도권에 집중, 균형발전에 역행"
  1. 1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2. 2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3. 3“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4. 4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5. 5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6. 6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7. 7“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8. 8해운 대기업 부산 이전 효과 내려면…“산업 생태계 구축돼야”
  9. 9삼영이엔씨, 회생계획 인가…3자배정 100억 유증
  10. 10반도체 호황에…올 국세수입 478조 역대 최대 예측(종합)
  1. 1‘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2. 2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3. 3朴시정 선거악재 우려 ‘생곡 용역’ 중단…백지화 소문 키워
  4. 4[한 손 뉴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 올 연말 중국으로 떠난다(종합)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일
  6. 6“110억 투입 부산 의료버스, 플랫폼업체에 예산 1/3 지급”
  7. 7바리케이드 걷힌 소녀상…2년여 만에 시민 품으로(종합)
  8. 84년 방치 창원 짚트랙, 새 체험시설 만든다
  9. 9부산예술대학교 내년 2월 폐교…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재정난 원인
  10. 10“비영리법인 설립, 법 기준 세워야”
  1. 1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2. 2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3. 3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4. 4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5. 5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6. 69회 4실점 진땀…롯데, 키움에 가까스로 승리
  7. 7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8. 8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9. 9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10. 10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