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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부총리 "올해 연간 수출, 사상 첫 1조 달러 돌파 전망"

취임 이후 처음으로 비상경제본부회의 등 주재

"올해 韓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 달성 가시화"

"7조9000억 규모 현장대기 투자 프로젝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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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이후 첫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일 “투자와 소비·고용이 시차를 두고 개선되면서 올해 (우리 경제는) 3%대 성장과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 달성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중동전쟁 등 어려운 대외 여건에도 우리 경제는 그 어느 때보다 탄탄한 성장 경로로 가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특히 그는 산업통상부가 같은 날 발표한 ‘2026년 9월 수출입 동향’을 언급하며 “연간으로도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날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전체 수출액은 1209억4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3.5% 급증했다. 월 수출액이 12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이에 따라 올해 1~9월 누적 수출액은 8145억 달러로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연간 수출액(7093억 달러)을 훌쩍 넘어섰다.

이 부총리는 “대한민국 호(號)가 계속 순항하기 위해서는 돛을 더 단단히 조여매어야 한다”며 “현재의 기회에 안주하기보다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고 잠재성장률 반등을 이뤄내기 위해 ‘성장의 돛’을 조여매겠다”고 강조했다.

또 “3대 메가프로젝트 등을 통해 선제적인 대규모 미래 투자를 추진하고, 기업 투자를 가로막는 현장애로를 해소해 창의와 활력이 넘치는 세계 최고의 기업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민생경제의 기본인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지역 간, 산업 간, 세대 간 격차 해소 등 양극화 완화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부총리가 지난달 22일 취임 후 처음으로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는 ▷현장중심 기업투자·혁신 지원방안 ▷온누리상품권 개편 방안 ▷우리아이 자립펀드 지원방안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이 부총리는 “기업 수요가 있으나 투자가 지연되고 있는 총 7조9000억 원 규모 현장대기 투자 프로젝트의 신속한 이행을 지원하겠다”며 “온누리상품권과 관련해서도 전통시장과 지방 골목상권에서 사용할 때 추가 환급을 도입하고 기존보다 더 높은 혜택을 제공해 지방 소비를 촉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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