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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부산 동구 북항친수공원에서 대형 그물을 활용해 상어(부캉이)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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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북항친수공원 인공 수로에 15일째 머물고 있는 상어 ‘부캉이’를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한 구조 작업이 또다시 중단됐다.
부산시는 2일 부캉이 2차 구조작업을 진행했다. 지난달 29일 워터펌프와 선박을 이용한 부캉이 1차 구조에 실패한 지 사흘 만이다. 1차 시도에서는 선박을 동원해 워터펌프로 물줄기를 쏘며 부캉이를 바다로 밀어내는 방법을 사용했지만 실패했다.
이번에는 길이 50m, 높이 6.8m의 대형 그물로 수도 안쪽 이동 경로를 통제하고 부캉이를 외해로 이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물은 수로 전체를 막을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그물 아래쪽에 추를 달아 수로 바닥과 그물 사이 공간을 최소화했다. 유도 작업에는 선박 2척과 인력 10명이 투입돼 그물을 바다 방향으로 끌며 부캉이를 외해 방향으로 몰았다.
하지만 그물이 바닥에 걸리는 등 문제가 발생해 작업을 이어가기 어렵다고 판단한 관계기관은 부캉이가 인공수로로 다시 돌아오지 못하도록 그물을 고정해뒀다. 관계기관은 대책 회의를 열어 앞으로 구조 작업을 어떻게 할지 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