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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6~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AI FESTA 26’에서 위험지역 모니터링을 수행하는 AI 로봇 개를 선보여 관람객 이목을 끌었다. 오른쪽 사진은 국립부경대 김민준 산학협력중점교수가 위험물 제거 자율주행 로봇 개념을 설명하는 모습. 정옥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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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외 기업·기관 500여 개 부스
- 남부발전 ‘AI 로봇 개’ 등 선보여
- 부경대, 이동거리 최소 자율주행
- 정보산업진흥원, 부산기업 지원
- ‘모두의 AI’ 개발과정·성과도 전시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국내 대표 AI 전시회 ‘AI FESTA 26’에서는 부산지역 기관들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AI FEST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AI 분야 최대 규모 행사다.
11일 국제신문 취재 결과 부산 남구 문현동에 본사를 둔 한국남부발전은 피지컬 AI에 기반한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남부발전은 ‘로봇의 작은 한걸음, 발전 산업의 위대한 도약’을 콘셉트로 실제 현장 적용을 목표로 개발 중인 5대 핵심 피지컬 AI 기술을 선보였다. ▷풍력타워 자율점검 로봇 ▷발전소 AI 자율운전 시스템 ▷중량물 작업 중대재해 예방 로봇 ▷발전설비 점검·순찰 4족 보행 로봇 ▷디지털트윈 기반 발전 설비·환경 예측 시스템 등이다.
남부발전 부스는 전시장 가운데 앞쪽에 자리를 잡은 데다 4족 보행의 ‘AI 로봇 개’가 전시공간을 누벼 관람객 이목을 집중시켰다. AI 로봇 개는 남부발전 시설 내에서 고위험 작업을 수행한다. 김준동 사장은 “남부발전이 피지컬 AI로 공공 AX 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안전하고 스마트한 에너지 미래를 구현하는 과정에서 AI와 로봇이 중심이 될 것이며 남부발전이 그 가운데 서겠다”고 강조했다.
국립부경대 소프트웨어융합혁신원은 MoNa(Movable-object-aware Navigation, 장애물 능동 제거 기반 실내 자율주행 로봇), 로봇용 모터의 내구성 분석 및 불량 예측 기법을 전시했다. MoNa는 로봇에 달린 카메라가 자율주행을 하다가 위험물이나 장애물이 발견되면 이를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판단해 제거한 후 움직인다. 이동 거리를 최소화하는 실내 자율주행 로봇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좁은 실내 환경에서는 회피가 최선이 아니라 오히려 비효율이라고 판단해 위험물이나 장애물을 제거하는 방식을 택했다. 로봇용 모터의 내구성 분석 및 불량 예측 기법은 모터 내부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이상 징후를 포착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부산 기업 공동관을 마련해 전시 지원에 나섰다. 이 공동관에 부스를 마련한 딥브레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공장에너지 절감 시스템인 B-FAMS를 소개했다. 더블오는 세계 최초 셀 단위 칩 복제 기술을 공개했다. 에디파이코리아는 AI·보안·클라우드 분야 국제공인 교육 제공하는 업체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별도 부스에서 부산 워케이션(휴양과 일의 병행) 사업을 홍보했다.
국내외 AI 기업·기관 등 350여 곳이 500여 개 부스를 이번 행사에 설치했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LG AI 연구원, 업스테이지, SK텔레콤) 전시뿐만 아니라 ‘모두의 AI’ 기업들의 전시도 이뤄졌다. KT는 지난 7일 전시회 현장에서 별도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모두의 AI’ 개발 과정과 성과를 소개했다. 또 전시 부스는 ‘AI로 대한민국이 성장하는 이야기’를 주제로 AX 인프라와 플랫폼,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 AI가 산업 현장과 국민의 일상으로 스며드는 과정을 하나의 여정으로 선보였다.
최초로 공개된 기업용 에이전틱 AI 플랫폼 ‘Agentic On’은 AI 에이전트를 쉽게 만들고 업무와 연결해 안전하게 운영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업형 AI 플랫폼이다. 에이전트 구축부터 AI 모델 활용, 데이터 연계, 운영·관리까지 기업의 AI 도입과 활용에 필요한 기능을 폭넓게 제공한다. 필요에 따라 기능을 선택·조합할 수 있는 모듈형 구조다. KT는 전시 부스에서 ‘모두의 AI’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3D 콘텐츠로 구체화하고 3D 프린팅을 통해 실제 결과물로 구현하는 과정을 보여줬다.
롯데이노베이트는 ‘Where robots learn to work(로봇들이 일하는 것을 배우는 곳)’이라는 전시 콘셉트로, 로봇 제어 체험과 작업 수행 시연을 연결해 구성했다. 체험존에서는 사람이 조작 장치를 통해 로봇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방식을 경험하고 시연존에서는 로봇이 사람과 상호작용하며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 부산 기관들 ‘AI FESTA 26’ 참가 현황 |
기관명 |
내용 |
한국남부발전 |
5대 핵심 피지컬 AI 기술 전시 |
국립부경대 |
장애물 능동 제거 기반 실내 자율주행 로봇 등 전시 |
부산정보산업 진흥원 |
부산 기업 공동관 마련 |
부산창조경제 혁신센터 |
부산 워케이션 홍보 |
※자료: 각 기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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